원화와 달러의 관계
원화와 달러는 서로 역의 관계에 있는 게 일반적이다. 달러의 가치가 바뀜에 따라 원화의 가치가 별할 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이 둘의 상관관계를 아는 것은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는 기본이 된다.
통화의 가치
원화 가치란 한국 돈의 가치를 의미. 원화 가치가 높아졌다는 의미는 한국 경제가 강할 때이다. 경제성장률이 높거나 수출이 잘 될 때를 의미한다. 한국 경제가 잘 돌아간다면 투자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고 한국에 투자하려면 원화로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원화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가치가 높아진다.
원화강세 = 환율하락
원화강세라는 단어의 뉘앙스 때문에 가격과 헷갈릴 수 있는데 원화강세라는 말(원화의 가치가 높다)은 원화의 가격이 낮아진다는 의미이다. 즉 1달러를 보통 1000원정도로 보고 있을 때 원화강세라는 것은 1000원보다 가격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1달러=1원이 된다는것은 달러와 원화가 동급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니 원화의 가격이 낮아질수록(1달러에 가까워질수록) 원화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이고 달러에 가까워질수록 원화가 강세를 띈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의 가치에 근접한다는 것이고 둘의 환율차이는 적어지는 것이다.
헷갈리지 말자. 원화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것은 달러대비 원화의 가격이 떨어진다는 얘기.
원화가치가 높을 때(강할 때) 장단점
- 장점
원화가 올라가면 외국의 물품을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예를 들어 1만 달러의 수입자동차의 경우 1달러=1,000원일때 우리는 1천만원에 차를 살 수 있다. 그런데 '1달러=900원'의 원화가 강세가 된다면 이제는 1만달러의 차를 900만 원에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100만 원 세이브) 해외여행시도 비용이 적어진다.
- 단점
수출기업들의 부담이 커진다. 현대자동차는 해외에 물건을 팔 때 1만 달러짜리를 팔면 기존보다 이윤이 적어진다는 얘기. 해외여행을 오려는 사람들도 적어지게 될 것이다. 같은 달러를 가지고 들어오면 이전보다 쓸 수 있는 한화가 적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요약
원화 | 환율 | 가격의 예 | 장점 | 단점 |
원화가치상승 | 환율하락 | 1000원 → 900원 | 해외물건 싸짐, 해외여행 유리 | 수출기업의 부담(이윤이 적어짐) |
원화가치하락 | 활율상승 | 1000원 → 1100원 | 해외물건 비싸짐, 해외여행 불리 | 수입기업의 부담 |
정리
기업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국가의 경제가 좋아지면 자국의 통화가 강세를 띄고 가치가 올라간다. 이렇게 되면 환율이 하락하게 되고 수입하는 물건을 싸게 들여올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상대적으로) 해외투자자들도 자국에 투자하려는 움직이 일어나고 경제는 계속 좋은 상태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수출기업들의 이윤이 줄게 되고 수입물품이 증가하게 되어 경제구조상 적자가 일어날 상황이 계속 지속되게 된다.
당연히 자국의 통화강세를 유지하는 게 좋다. 하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들도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이를 커버할 수 있는 버틸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경제구조상 어려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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